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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또 AI 공포…올레길 4개 코스 봉쇄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청정 구역인 제주도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이 H5N6형 AI바이러스로 확진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도는 가금류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일부 올레길 구간도 일시 통제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하도리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H5형 AI 바이러스가 중간 검사결과 H5N6형으로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제주 구좌읍 하도해수욕장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이 H5N6형 AI바이러스로 확진되면서 일부 올레길 코스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사진=헤럴드경제DB]

H5N6형 AI 바이러스는 최근 전북 고창 육용오리 농가와 전남 순천 야생조류 분변에서 판정된 것과 같은 유형으로, 고병원성으로 최종 판정될 가능성이 높다. 고병원성 최종 판정여부는 27일과 28일 사이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도는 가금농가로의 바이러스 차단을 막기 위해 도내 모든 가금류 사육농가의 AI 일제 검사와 방역 강화에 나섰다. 또한 4개 철새도래지를 경유하는 구좌 하도(21코스), 성산 오조(2코스), 한경 용수(13코스), 애월 수산(16코스) 등 올레길을 일시 통제 또는 다른 올레길을 이용해 우회하도록 선제적 대응과 함께 이들 구간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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