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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구 금남시장에 ‘청년점포’ 3곳 입점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전통시장 활성화의 일환으로 오는 28일 금호동 금남시장 제1구역에서 ‘청년상인 입점식’을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 날 금남시장으로 프랑스풍 카페 겸 관련 식기ㆍ소품을 판매하는 ‘라샹델’, 닭구이를 파는 선술집 ‘마징가다크’, 가죽제품을 판매하는 가죽공방 ‘디엔블럽컴퍼니’ 등 청년들이 운영하는 점포 3곳이 들어선다. 구는 앞서 서울시 지원예산 1억9000만원을 통해 이들 대상으로 2개월간 온라인마케팅 등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금남시장 청년점포 ‘마징가다크’ 앞에 선 청년상인들. [사진제공=서울 성동구]

입점식은 경과보고와 현판식, 청년상인들이 준비한 다과회, 청년상인 점포 투어 순으로 펼쳐진다.

나훈 금남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 추진단장은 “금남시장이 옛 활기를 되찾는 데 청년들의 열정이 힘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개성있는 아이디어가 시장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남시장은 지난 1960년대 점포와 노점이 몰리면서 자연스레 상권이 형성됐다. 한때 서민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지만 대형마트 등에 밀려 점차 쇠퇴하는 중이었다.

정원오 구청장은 “깊은 정이 녹아있는 전통시장 위에서 청년 상인들이 희망찬 첫걸음을 내딛길 바란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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