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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그룹 이웃사랑 500억 성금
SK그룹도 포항지진 복구 20억

재계 주요 그룹사들이 연말을 맞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며 주목받고 있다. 최근 발생한 포항 지진에 따른 피해 구호 성금에도 수십억원을 쾌척하는 등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 계열사들과 함께 ‘2017년 연말 이웃사랑 성금’으로 500억원을 조성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성금에 참여하는 회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화재, 삼성카드 등이다.

이번 성금 기탁은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이 각 계열사 대표에게 이웃사랑 성금의 취지를 설명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해 이뤄졌다.

삼성전자와 계열사들은 1999년부터 우리 사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해 왔으며, 올해까지 누적 기탁금은 5200억원에 이른다.

이인용 삼성전자 사회봉사단장은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이 희망과 용기를 갖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와 별도로 지진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포항지역에도 3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SK그룹(회장 최태원)은 지진 피해를 당한 포항지역 주민을 위해 20억원을 지원한다. SK그룹 관계자는 “지진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작은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K는 그룹차원의 성금지원과 함께 각 관계사별로도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진행 중이다.

SK E&S와 자회사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지난 23일 포항시청을 방문, 피해복구 성금 7000만원을 전달했다. SK텔레콤은 대구지역 직원들이 포항에서 자원봉사 중이며,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각종 생필품을 제공하고 있다.

정순식 기자/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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