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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서북권에 3번째 ‘직장맘지원센터’ 개소
-은평서울혁신파크 내…24일 개소식
-서비스업 등 ‘직장맘’ 위한 서비스 제공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서북권 일대에도 ‘직장맘’을 위한 지원센터가 생겼다.

서울시는 은평구 녹번동 서울혁신파크 내 ‘은평직장맘지원센터’를 신설하고 24일부터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직장맘지원센터, 금천직장맘지원센터에 이은 세 번째 개소다.

센터는 지하철 3ㆍ6호선 불광역 5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혁신파크 내 입주하고 있어 관련 단체와 시너지도 기대된다. 운영은 사단법인 ‘노동희망’이 맡는다. 센터장과 함께 공인노무사 2명, 기획협력팀 2명 등 5명이 상주한다.


시 관계자는 “서북권 직장맘은 주로 서비스업 등 감정노동이 심한 곳에 근무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기존 지원센터의 성과, 노하우를 활용하며 그 특성에 맞는 직장맘지원센터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센터에는 직장맘의 고충 해소를 위한 고충상담센터가 들어선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문제해결을 돕는 공간이다.

아울러 센터 중심으로 서북권 일대 근무환경에 맞는 근로기준법ㆍ모성보호제도 등 근로자 권리 강화를 위한 교육도 이뤄진다. 직장맘을 위한 문화복지사업 등도 추진되며, 우울증에 빠진 직장맘을 위한 심리치료 등도 진행된다.

시는 센터 인력들을 활용해 현장에서 직장맘을 위한 법률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서북권 내 자치단체와 관련기관들과 협력, 서북권 특성에 맞는 모성보호제도도 모색할 계획이다.

개소식은 이 날 오후 4시 김우영 은평구청장과 엄규숙 시 여성가족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사무실에서 열린다.

센터 소개, 축하인사, 사진 공모전 시상에 이어 ‘당당한 직장맘을 위한 든든한 토크’란 주제 아래 박주민 의원 등이 진행하는 개소기념 ‘직장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순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엄규숙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가 2012년 전국 최초로 직장맘지원센터 문을 연 후 광주시, 김해시, 천안시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같은 시설이 생기는 중”이라며 “2019년 안에 직장맘지원센터를 권역별 4개소씩 늘릴 예정으로, 일ㆍ가정 양립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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