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호 기자]정지석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정책기술본부장이 23일 코스콤(옛 한국증권전산)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코스콤(구 한국증권전산)은 이날 서울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정 사장의 임기는 오는 24일부터 2020년 11월2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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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석 코스콤 신임 대표 |
정 사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공채로 코스콤에 입사해 기술연구소장, 경영전략본부장, 시장본부장 등을 지냈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는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 재직해왔다.
출범 40주년을 맞은 코스콤은 역사상 처음으로 내부 출신 사장을 맞게 됐다.
하지만 코스콤 노조는 “정 사장은 적폐정권 시절의 낙하산 인사”라며 “총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반발해왔다. 노조는 이날 주총 결과에 대해 “대책을 준비해 내일 입장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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