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지난 11월 9일, 미래의 ‘글로벌 뷰티 스페셜리스트’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슈가링 전문 브랜드 ‘뽑자슈가링’을 운영하는 ‘슈가36.5℃ B.F.O KOREA’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미용고등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최근 새로운 뷰티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는 ‘슈가링’을 체험하고, 배워볼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개최한 것이다.

슈가링은 천연 재료인 설탕을 주원료로 하고 있어 인체에 무해할 뿐 아니라, 기존 소프트·하드 왁싱에 비해 자극과 통증도 적다는 점에서 최근 크게 각광받고 있는 왁싱 기법이다. 특히, 외모에 민감한 현대인들 사이에서 미용과 위생 뿐 아니라, 타인에 대한 에티켓까지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며 남녀를 불문하고 고객층이 폭넓게 증가해 뷰티산업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B.F.O KOREA’는 아직까지 국내 시장에 슈가링이 생소하게 느껴졌던 시기부터 활동하며, 왁싱 문화의 보급과 대중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들은 국내에 수입되는 과정에서 높은 가격이 책정되는 해외 제품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순수 국내 기술로 탄생한 ‘슈가36.5℃ 슈가페스트’를 도입, 왁싱에 대한 접근성을 크게 낮췄을 뿐 아니라 동양인의 체모 특성에 맞는 맞춤형 시술, 체계화된 전문 교육을 통한 우수 인력 양성을 통해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번 부산미용고의 초청으로 열린 행사에서 ‘B.F.O KOREA’는 슈가링의 특징과 기법에 대한 상세한 강연은 물론 학생들이 직접 ‘슈가36.5℃’를 시연 및 체험할 수 있도록 해 미래의 뷰티인재들이 향후 진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왔다. 행사에 모인 수백 명의 학생들은 “부작용 없는 제모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다”, “평소에 궁금했던 부분을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B.F.O KOREA’는 오는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화장품·뷰티 무역 전시회 ‘2017 인터참 뷰티엑스포코리아’에 참가한다. 약 300여 개의 글로벌 뷰티기업이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B.F.O KOREA’는 한국 슈가링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세계 각국에 알리고, K-Beauty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쌓아나갈 계획이다. 국내를 넘어 세계 일류 뷰티브랜드로의 도약을 꿈꾸는 이들의 행보를 주목하자.

 정명우 기자/ andyjung7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