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따뜻하게 변화시킬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경연장인 ‘2017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연대회’가 7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13일 ‘2017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연대회’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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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창의 아이디어’ 부문과 ‘창업연계 아이디어’ 부문으로 901팀이 참가했으며, 예선과 권역대회를 통과한 66팀의 경쟁을 통해 총 2억여원의 상금과 국무총리상, 고용노동부장관상 등 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입상자 중 창업 의지가 있는 지원자에게는 창업비용, 창업공간,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의 사전선발 혜택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창업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소셜벤처 아이디어 경연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적 기업 창업아이디어 대회로, ‘공부의 신’, ‘시지온’, ‘딜라이트’ 등 사회 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스타 사회적기업들이 발굴됐다. 공부의 신은 공교육에서 소외되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온ㆍ오프라인으로 멘토링을 제공하는 곳이다. 시지온은 악성 댓글 문제를 해소하는 ‘소셜 댓글 서비스’를 운영하는 곳이고, 딜라이트는 온라인기반 유통망 간소화와 부가기능 제거를 통해 취약계층도 이용가능한 저비용 고품질 보청기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다.
이날 대회에는 김영주 고용부 장관, 오광성 사회적기업진흥원장과 김미균 시지온 대표, 류정하 카우카우 대표, 노순호 동구밭 대표, 송윤일 아트임팩트 대표 등 선배 사회적기업가들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해줄 예정이다.
김영주 고용부 장관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발굴된 사회적기업가들이 일자리, 환경, 교육, 소득격차 등 우리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정부는 우수한 아이디어들이 실제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창업공간, 자금,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제공하고 예비사회적기업 지정을 통해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사회적기업으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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