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방한 일정을 마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해 언급하는 패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시민은 “트럼프의 일정을 보고 실망했다. 평택에 먼저 갈 것이 아니라, 평양-서울이 얼마나 가까운지 보고 가라고요”라고 지적했다.
이어 “얼마나 가까운 거리인지 느끼고 갔으면 좋다는 것이다. 8천만명의 생존이 걸린 문제를 이야기 할 때 신중하게 이야기하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방송에는 국민의당 박지원 의원도 출연했다.
박 의원은 유시민과 박형준에게 러브콜을 보냈던 사연을 전했다.
관련된 이야기가 나오자 유시민은 “우리 둘의 영입 제안은 맥락이 다르다”며 “박형준 교수는 탐이 나서 했던 거고, 나는 사고를 더 못치게 하려 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 의원도 동의했다. 박 의원은 “유시민 작가를 우리 당 안에다 불러 놓고 입을 봉하게 하려는 전략이었다”고 말했다.
유시민은 박 의원의 장점을 묻는 김구라의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답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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