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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17일 ‘제1회 청소년 기타축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ㆍ사진)는 오는 17일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중구 청소년 기타축제’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학업에 지친 청소년을 위해 처음 진행되는 이 축제에는 장충초와 청구초, 장충중, 장원중, 금호여중, 장충고, 환일고, 대경상고, 한양공고 등 관내 9개교 실력자가 나서 연주를 선보인다.


축제는 학교별 참가팀 공연 중심으로 펼쳐진다. 초등학생 기타리스트 김진산의 초청연주 등 특별무대도 마련된다.

말미에는 참가학생 전원이 참여하는 협연도 진행된다. 최창식 구청장도 기타를 메고 협연에 동참할 계획이다.

구는 관내 모든 학교에서 ‘1인 1악기 기타교실’을 운영하도록 지원 중이다. 작년에는 삼익악기에게 기타 1000대를 기증받아 26개 학교에 나눠주기도 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큰 무대에 서는 아이들의 기타 선율을 만끽하는 자리”라며 “청소년의 끼와 재능 표출 기회를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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