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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구, 장충동에 물길 품은 3000㎡ 광장 만든다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 장충동 남소영길에 내년 상반기 3000㎡ 규모 광장이 생긴다.

구는 내달부터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2번 출구에서 동대문 패션타운으로 이어지는 남소영길에 휴식ㆍ문화 광장 조성공사에 돌입한다고 8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광장 조성지는 태극당 앞부터 파리바게뜨 앞까지로, 남산과 동대문 패션타운을 잇는 위치”라며 “일대에는 장충동 족발거리와 장충체육관 등 유명지와 동국대가 있어 유동인구도 많은 곳”이라고 설명했다. 투입 예산은 51억원이다.

서울 중구 장충동 남소영길 일대 휴식ㆍ문화 광장 조감도. [사진제공=서울 중구]

구는 우선 일대 변압기ㆍ개폐기 등 전기시설을 옮기고 주변 교통섬과 녹지대는 없앨 예정이다. 이후 보행로와 잔디 광장, 경관 조명, 벤치 등을 설치하면서 공간을 보행 친화공간으로 꾸밀 계획이다.

광장 한 가운데에는 길이 135m의 물길을 만들어 정취를 더한다.

구는 광장이 유동인구 유입을 이끌어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효과를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누구나 머물다 갈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만들겠다”며 “문화예술 이벤트를 진행하며 새로 짓는 광장을 지역 명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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