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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부터 수학공부 좀 더 할걸...”…수능 1주일 남은 수험생 마음은?
- 성적대 무관 수학을 ‘가장 아쉬운 과목’ 꼽아
- 가장 걱정되는 상황은 “아는 것 틀리는 것”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수능을 1주일 남짓 남겨 둔 수험생들은 학기초인 3월로 돌아간다면 가장 열심히 공부하고 싶은 과목으로 수학을 꼽았다. 수능 당일 아는 문제를 실수로 틀리는 것을 가장 두려워하기도 했다.

유웨이중앙교육(대표 유영산)에서 운영하는 유웨이닷컴(www.uway.com)는 고삼 수험생 631명에게 온라인을 통해 ‘3월로 돌아간다면 수험생들이 가장 열심히 공부하고 싶은 과목’을 물었더니 ‘수학’을 가장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모든 등급의 수험생이 1순위로 ‘수학’을 꼽았다. 1~2등급은 37.6%, 3~4등급은 37.1%, 5~6등급은 32.9%, 7~9등급은 32.9%가 수학을 가장 아쉬운 과목으로 꼽았다.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라는 웃지못할 별칭처럼 수학은 수험생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과목인 것. 


2순위 대답은 성적대 별로 답이 갈렸다. 1~2등급은 31.9%로 국어를 꼽은 반면 3~4등급과 5~6등급은 각각 26.8%와 29%가 영어를 꼽았다. 7~9등급은 국어를 꼽았다.

한쳔 5~6등급은 0.7%, 7~9등급은 8.7%가 한국사를 좀더 열심히 공부하고싶은 과목을 뽑아성적대가 낮을수록 한국사에 대한 부담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수능 당일 가장 걱정되는 상황은 31.9%의 수험생이 ‘아는 문제를 실수하는 것’을, 30.3%가 ‘시간이 부족해 문제를 다 풀지 못하는 것’을 꼽아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드러났다. ▷‘급격한 컨디션 난조’ (26.3%) ▷‘OMR 답안지에 실수하는 것’ (3.0%) ▷‘교통 체증으로 고사장에 지각하는 것’ (2.5%) 순이었다.


수능 전 지인(知人)의 응원 중 가장 격려가 되는 한마디는 ‘너는 잘할 수 있어’로 28.5%가 답해 굳건한 지지를 원했다. .그 뒤를 이어 ▷‘시험 끝나고 푹 쉬자!’( 26.5%) ▷아무 말도 하지 않는 침묵의 응원 (26.3%) ▷‘너를 믿어’ (12.4%) ▷‘실수만 하지마’ (6,3%) 순으로 답했다.

수능이 끝나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여행가기’ (28.7%)▷‘친구들과 신나게 놀기’ (23.3%) ▷‘집에서 푹 잠자기’ (18.7%) ▷‘밀린 드라마, 영화 실컷 보기’ (18.7%) ▷‘쇼핑하기’ (10.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2017년10월 23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능을 목전에 둔 대입 수험생 63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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