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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방카 “여성이 활약하는 사회 위해 美日 협력해야”
-도쿄서 국제여성회의 강연
-아베 신조 총리와 오늘 만찬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 백악관 선임고문의 첫 일본 방문에 일본 열도가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3일 NHK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전날 오후 일본에 도착한 이방카는 이날 도쿄에서 열린 ‘국제여성회의(WAW)’에 참석, 여성의 사회진출을 위해 미국과 일본이 함께 협력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연설을 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사진제공=AP]

이방카는 이어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는 여성이 충분히 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우리 지역 사회에 아주 중요한 일이라며 “여성이 활약할 수 있는 사회를 실현시키기 위해 정권에 들어갔다”고 아버지의 트럼프 정권에 들어온 이유를 설명했다고 NHK는 전했다.

이방카는 또 “주말은 아이와 힘껏 놀아주는데, 일요일 밤은 일주일 내내 일한 뒤 맞는 금요일 밤보다 훨씬 피곤하다”며 일하는 여성으로서 세 아이를 키우는 솔직한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방카는 이날 저녁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베푸는 만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방카는 전날 저녁은 일본 전통요리인 가이세키요리를 처음으로 경험한 뒤 이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사진=이방카 인스타그램]

이방카는 당초 트럼프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기간 한국과 중국, 일본 등을 방문해 국제회의 연설과 각종 미팅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한국과 중국에서 마련된 행사 참석 계획은 막판에 취소했다. 이방카는 일본에서 2박3일 일정을 마친 뒤 4일 귀국할 예정이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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