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3일 포털 검색어에 ‘이하이’가 수위에 오르자 인터넷에 “우리가 아는 ‘음악하는’ 그 이하이가 결혼?"이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반은 맞고 반은 아니다.

이날 배우 신지수(32)와 결혼하는 사람은 작곡가 겸 음악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이하이(36)로, YG 소속 뮤지션 ‘이하이’와는 동명이인이다. 

배우 신지수의 예비신랑인 이하이 작곡가 겸 음악프로듀서. [사진=이하이 인스타그램 캡처]

예비 신랑 이하이는 ‘페이머스원(Famous1)’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가수 박효신 등과 함께 작업했다. 화장품과 전자제품 등 국내외 광고음악을 다수 만들어 다방면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훈남’ 음악프로듀서다.

예비신부 신지수는 지난 2000년 SBS 드라마 ‘덕이’로 데뷔했으며 ‘땡칠이’라는 닉네임을 갖게 했던 2006년 KBS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에서 어린 신부로 최근 제대한 이승기와 호흡을 맞추며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의 주ㆍ조연으로 끊임없이 활동했다.

신지수-이하이 커플의 결혼식은 이날 오후 7시 서울시내 한 호텔에서 있으며 주례 없이 스포츠아나운서 정용검이 식을 진행하며,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가 축가를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배우 윤시윤과 H유진이 퍼포먼스 형식의 공연으로 결혼을 빛낼 것으로 보인다.
 

음악PD 이하이의 예비신부인 신지수. [사진=해피메리드컴퍼니 홈페이지 캡처]

또 신지수의 결혼식 하객으로 신지수가 속한 사모임 ‘하나님을 사랑하는 미녀들의 모임’(하미모)의 멤버인 배우 한혜진과 박수진, 엄지원 예지원,유선, 최자혜, 김성은, 김경화 등이 결혼식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 신지수의 절친인 배우 최다니엘과 한상진, 이연두, 황인영 등을 비롯해 다양한 대중음악계 사람들도 결혼식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혼식 후 두 사람은 베트남 나트랑으로 허니문을 떠난다.

한편 신지수와 이하이는 1년 여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0년 3인조 걸그룹 ‘디헤븐’ 멤버로 활동했던 신지수와 작곡가 이하이 사이에 ‘음악’이라는 공통분모가 있었던 점도 두 사람을 ‘부부의 연’으로 맺게 한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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