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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카드, 페이팔과 손잡고 디지털 지불결제 서비스 강화
-모바일 플랫폼 ‘신한 FAN’ 통해 온라인 서비스
-세계 100개 이상의 통화로 거래 가능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신한카드가 글로벌 지불결제 플랫폼의 선두주자인 페이팔과 손잡고 디지털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25일 신한카드는 페이팔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 판(FAN)’을 통해 한층 편리한 온라인 거래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한과 페이팔은 아시아 시장에서 다양한 디지털 지불결제 서비스를 제공, 여러 미래 사업 기회를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신한카드 및 페이팔 로고. 신한카드와 페이팔은 25일 디지털 서비스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과정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앞으로 금융회사의 생존과 미래 경쟁력은 디지털 서비스가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페이팔과의 제휴 등을 계기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혁신을 추진, 빠른 시일 내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디지털 회사로 도약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한 마하데반 페이팔 아시아태평양 본부 수석부사장은 “페이팔은 전세계 고객들의 디지털 및 모바일 결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각국의 주요 금융사들과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 계약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혁신적인 지불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양사가 협력해 해외 온라인 커머스를 촉진시킬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페이팔과 손을 잡으면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신한은 모바일 지불결제 플랫폼인 ‘신한 판(FAN)’을 통해 디지털사로의 체질을 강화하고 있다. ‘신한 판’은 지난 2013년 4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카드결제 서비스로는 업계에서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이달까지 누적회원 903만명 정도를 보유하며 꾸준히 성장중이다. 연간 이용금액도 매년 늘어 올해 기준으로 17조4000억원에 달한다.

페이팔과의 제휴도 ‘신한 판’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소개된다. 페이팔은 2억18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디지털 지불결제 플랫폼 제공사다. 세계 200개국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고, 이용자들은 페이팔을 통해 100개 이상의 통화로 디지털 거래를 할 수 있다. 페이팔 계정이 없는 이용자들은 ‘신한 판’ 앱에서 바로 계정을 만들 수 있다.

신한은 디지털 세상에서의 다양한 서비스를 접목해 카드사라는 한계를 넘어 디지털사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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