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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행권 뽑으려고…고속도로 톨게이트 건너다 숨져
[헤럴드경제=이슈섹션] 40대 여성이 고속도로 톨게이트(TG)에서 후불식 하이패스 없이 하이패스 차로에 잘못 진입했다가 통행권을 뽑기 위해 다시 받으러 가다가 고속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16분뜸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주 TG를 가로지르던 A씨가 고속버스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사진=YTN 방송 화면]
[사진=연합뉴스]

공개된 CCTV에 따르면 고속도로 요금소를 지난 차량 한 대가 방향을 바꿔 갓길로 향한다. 당황한 여성 운전자가 내리더니 요금소로 뛰어간다.

요금소 사이를 위험천만하게 가로지르던 여성이 갑자기 사라지면서 반대편에서 빠르게 진입하던 고속버스가 멈춰 선다.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었던 A씨는 실수로 전용 차로로 진입한 뒤 통행권을 받으려고 반대편 차로에 있는 도로공사 사무실로 향하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버스에 치인 여성은 고속도로 요금소에 지하통로가 마련돼 있었지만, 이곳을 이용하지 않고 고속도로를 횡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속도로에서는 절대로 보행하면 안 되지만 당황한 A씨는 이를 어긴 것이다.

버스도 시속 30km 이하로 요금소에 진입해야 하는 규정을 지키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고속버스 블랙박스를 분석해 과속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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