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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서 2018년 11월 OECD 국제회의 개최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에서 내년 11월에 세계 35개 선진국의 모임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 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의 최대 국제회의가 열린다.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황수경 통계청장과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이 한국에서 면담을 갖고 오는 2018년 한국에서 열리는 2018 제6차 통계, 지식, 정책에 관한 OECD 세계포럼 (The 6th OECD World Forum on Statistics, Knowledge and Policy)의 개최지로 인천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내년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다. 개ㆍ폐회식을 비롯한 주요 전체회의와 부문회의, 국제전시회, 부대회의, 양ㆍ다자간 회담 등으로 구성된다. 전통공연과 DMZ 투어 등 한국을 알릴 수 있는 관광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OECD 세계포럼은 기존의 발전지표인 국내총생산(GDP)의 한계 인식과 함께 경제, 사회, 환경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는 ‘국민 삶의 질’ 측정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방법론을 논의하는 플랫폼이다.

각 국가의 전ㆍ현직 대통령, 장관 등 최고위급 정책결정자를 비롯해 노벨상수상자를 포함한 학계 저명인사와 국제기구 수장, 다국적기업 대표 등 100여 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하는 OECD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다.

인천시는 “행사개최와 관련한 개최도시의 구체적인 업무는 향후 통계청과 체결할 양해각서(MOU)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OECD 세계포럼 행사가 정부가 주관하는 행사로는 최대 외빈이 참여하는 국제회의인 만큼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개최 지원 준비에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OECD와 통계청은 지난해 10월 6차 OECD 세계포럼의 한국개최를 결정한 이후 서울과 인천 등 후보도시들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인천시는 국제수준의 숙박시설, 편리한 공항 접근성, 풍부한 문화 관광자원, UN ESCAP 총회를 비롯한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 및 개최 경험 등을 장점으로 내세워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여왔다.

gilber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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