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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6자 수석, 트럼프 방한 앞서 대북정책 조율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한국과 미국의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20일 서울에서 대북공조방안을 논의한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조셉 윤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나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정보를 교환하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내달 방한을 계기로 한미가 공동으로 발신할 대북 메시지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ㆍ미ㆍ일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3자 협의를 열기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 등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 [사진=연합뉴스]

이 본부장이 6자회담 수석대표 자격으로 윤 대표와 양자 협의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강력한 대북 제재ㆍ압박을 포함한 외교적 노력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계속 억제하고, 한반도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국과 러시아의 대북 영향력 행사를 유도해 내는 문제를 포함해 북핵 외교의 돌파구를 마련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회동은 18일 열린 한미일 외교차관 협의와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19일 열린 한일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 등 한미일 3국 간의 이뤄진 협의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다.

이 본부장은 중국,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대표와의 협의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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