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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 조기발견 서비스 확대”
정신건강복지센터 외 3개구로

서울시는 10일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우울증, 중독에 빠진 청년들을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청년 마음건강 평가서비스’ 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정신질환 초발 연령대인 청소년기, 초기 성인기의 정신 질환 조기 발견 체계가 미흡해 정신질환이 만성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광역센터인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만 운영하던 ‘조기정신증 평가서비스’를 이달부터 종로ㆍ양천ㆍ중구 등 3개 자치구의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조기정신증 평가서비스’는 정신건강전문요원이 14~29세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면담, 설문을 통해 2~3회 상담하고 정신건강의학과전문의 자문, 전문가 평가 후 방안을 결정하는 맞춤형 서비스다. 2006년부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해오고 있다.

시는 우선 종로ㆍ양천ㆍ중구 등 3개구에서 시범 운영해 본 뒤 앞으로 25개 자치구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조기정신증 평가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정신증은 증상이 뚜렷하게 드러나기 전에는 본인도 자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평소 블루터치(https://blutouch.net)에서 온라인 자가검진으로 마음건강을 살피고 필요 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적절한 평가로 자신의 상태를 알아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평소 자가진단으로 마음건강 위험신호를 감지하면 적절한 치료와 교육을 통해 발병을 늦추고 정신질환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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