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은 소량으로 포만감 주는 견과류ㆍ5kcal 젤리
-식사량 30% 줄이고 과잉 에너지원 소비 필요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 “연휴동안 정신놓고 먹었더니 3kg 늘었네요. 찌는 건 순식간, 빼는 건 고통 그 자체인데 큰일이네요.”….
연휴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성들의 한탄이 이어졌다. 황금연휴 기간 과식과 적은 움직임으로 ‘급살’(급하게 찐 살) 때문에 고민을 호소하고 있는 것. 한가위 넉넉했던 마음만큼 뱃살도 넉넉해졌다면, 이제 관리가 필요할 때다.
10일 식품업계 따르면 ‘매니징푸드’가 주목받고 있다. ‘관리하는’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 Managing과 ‘음식’ Food의 합성어다. 이는 드라마틱한 효과보다 식이요법과 체중관리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말한다.
명절 동안 과식으로 인해 대사가 원활하지 못하다면 순수녹차 정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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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휴기간 갑자기 불어난 살은 2주가 지나면 체지방으로 축적되니, 빠른 관리가 필요하다. 사진은 다이어트 이미지. |
바이탈뷰티(VITALBEAUTIE)의 ‘메타그린’은 현미녹차 15잔 분량의 녹차 카테킨이 함유된 순수 녹차 정제 제품이다. 산적, 송편, 약과 등 명절 내내 마음껏 즐긴 고지방·고탄수화물·고당류 음식 섭취로부터 체지방 감소, 콜레스테롤 개선과 원활한 대사를 돕는다. 아모레퍼시픽의 40여 년 녹차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바이탈뷰티는 청정제주 유기농 녹차 잎과 함께 녹차 꽃과 씨, 제주용암해수로 추출한 녹차 성분 및 구아바 잎을 부원료로 담았다.
한국야쿠르트의 이너뷰티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룩(LOOK)’의 업그레이드판 ‘룩애플시크릿’도 있다. 정제형태인 ‘풋사과추출폴리페놀’ 600mg과 ‘식이섬유’ 3500mg을 액상형태로 한 병에 담았다. 풋사과를 250배 농축한 풋사과추출폴리페놀은 2015년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한 다이어트 신소재이다. 체지방 감소와 관련된 6가지 지표 감소 효과와 섭취 중단 4주 후까지 체중 감소 효과가 유지되는 기능성이 확인됐다.
간식으로는 소량으로 포만감을 주는 음식이 좋다.
청과 브랜드 DOLE(돌)이 선보인 ‘후룻&넛츠 블랙라벨’은 아몬드, 호두에 피칸, 마카다미아 등 고급 견과류가 포함됐다. 비타민이 풍부한 건망고와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푸룬(말린 자두)을 넣어 영양의 균형을 맞췄다. 초저칼로리 젤리도 괜찮다. ‘글램디 워터젤리’(5kcal)는 체내에 거의 흡수되지 않고 배출되는 저칼로리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단맛을 유지하면서도 칼로리는 낮췄다.
짧은기간 확실한 효과를 원한다면 디톡스(Detoxㆍ해독)가 답이다. 올가니카의 클렌즈주스는 2013년 국내 최초로 콜드프레스 방식을 도입한 제품이다. 단식을 통해 소화기관에 휴식을 주고 체내 노폐물을 배출하는 동시에 식물성 영양소를 보충, 몸의 알칼리화를 도와 체내의 역동적 치유 과정을 유도한다.
한편 다이어트 전문가는 “과식으로 갑자기 늘어난 몸무게는 실제 체지방이 아니라 근육이 활동하기 위한 에너지원이 증가한 상태로 비교적 쉽게 감량할 수 있다.”며 “그러나 2주 후에는 이 에너지원이 체지방으로 전환돼 다이어트가 어려우니 연휴 직후부터 타이트한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평소보다 30~50% 가량 적은 양을 섭취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내의 불필요한 에너지원을 소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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