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 통신에 따르면 마흐무드 알리 방글라데시 외교부 장관은 이날 미얀마 고위 당국자와 회담을 가진 직후 기자들에게 “대화가 우호적 분위기에서 이뤄졌고 미얀마 정부가 로힝야족 난민을 귀환시키는 내용의 제안을 해왔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
앞서 미얀마 로힝야족 반군단체인 아라칸 로힝야 구원군(ARSA)이 지난 8월 말 미얀마 정부를 상대로 항전을 선포하고 라카인 주(州) 내 경찰서를 습격하자 미얀마군은 대대적 병력을 투입해 반군 소탕전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로힝야족 난민이 발생했으며, 한 달 새 방글라데시로 50만명 넘는 난민들이 대피했다.
spa@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