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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추석맞아 저소득층 15만5000세대에 3만원 지급
-기초생활수급자 등 대상…명절 위문품비 명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시내 저소득층 15만5000세대에게 각 3만원의 명절 위문품비를 지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서울은 다른 시ㆍ도보다 물가가 높은 만큼 저소득층은 명절을 보내기에 더 부담을 느낄 수 있다”며 “이들 걱정을 덜어주고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행 중인 ‘저소득시민 부가급여 지원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작년에도 모두 14만7085세대에 약 87억2000만원 명절위문품비를 전달한 바 있다.

지원 대상은 시내 기초생활수급자나 기초생계ㆍ의료급여수급자가 있는 가구로, 지급 기준 날짜부터 추석 명절까지 새로 책정되는 가구에도 추가 지원한다. 지급은 세대주의 계좌로 직접 입금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추석 명절 위문품비 지원시기 전에 기초생계ㆍ의료수급자 가구 등에 선정되었으나 위문품비를 받지 못했을 시에는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한편 시는 명절위문품비 외에 부가급여 지원사업으로 저소득층에게 교통비와 교복비 등도 지원 중이다.

오는 11월에는 저소득층 15만5000가구에 5만원씩 약 77억5000만원 예산을 월동대책비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이번 부가급여 지원사업으로 쓴 예산은 모두 2360억원 수준이다.

김철수 시 희망복지지원과장은 “명절 위문품비를 통해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복지체감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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