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육군 “철원 총기사고, 유탄 및 도비탄 등 모든 가능성 열어둬”
-유탄, 도비탄 등 모든 가능성 수사
-사망 병사 신체에 남은 탄두 전문기관에 의뢰


[헤럴드경제=이정주 기자] 지난 26일 강원도 철원에서 발생한 육군일병 총기 사망사고에 대해 육군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하겠다 밝혔다.

육군 공보과장은 28일 오전 국방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사격장에서 날아온 탄으로 추정된 경우 직접 사격, 유탄, 도비탄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어 “총알이 날아온 이동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사고 시간대 사격을 실시한 12명 병사의 총기를 회수해 채증했다”며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서 사망자 신체에 있는 탄두를 확보 후 감식 전문기관에 의뢰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육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4시경 강원도 철원 소재 육군 모 부대 이모 일병이 진지공사를 마치고 도보로 복귀 중 도비탄으로 추정되는 탄에 의한 두부 총상을 입었다. 해당 일병은 총상 직후 군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이날 오후 5시 22분경 사망했다.

이모 일병은 후반기 전투진지공사 계획에 의거 소대장 등 28명과 함께 금학산 일대 진지공사 작업을 실시한 뒤 사격장 인근 전술도로를 따라 도보로 복귀 중이었다. 당시 A일병은 이동 행렬 가장 끝에서 부소대장(중사) 등 3명과 함께 이동 중에 갑자기 피를 흘린 채 쓰러졌다.

sagamor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
          연재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