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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軍 “美 전력자산 순환배치 조속히 결과 도출”
-“韓美, 엄중한 안보상황 감안 긴밀 협의”
-“美 전력자산 순환배치 확대 이견 없어”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국방부는 미국 전력자산의 순환배치 확대와 관련, 조속히 결과를 도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진우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미 전략자산 순환배치와 관련해 지난 21일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한국과 주변지역에 미 전략자산 순환배치를 확대하기로 한 합의에 따라 현재 한미 당국 간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엄중한 안보상황을 감안해 한미 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속히 결과를 도출해 나간다는 의미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사진=헤럴드경제DB]

이 부대변인은 청와대가 미 전략자산 순환배치가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시작된다고 한데 반해 미국 측이 계속 협의중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해선 “한미 간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4당대표 청와대 회동에서 “미국으로부터 전략자산을 한반도 주변에 순환배치하는 것을 확대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면서 “이르면 연말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크리스토퍼 로건 미 국방부 동아태담당 대변인은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이 지난 주 미 전략자산 배치 확대에 동의했고, 한국과 계획 달성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놓고 계속 협력하고 있다면서도 현시점에선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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