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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평에 살어리랏다”…은평구민 80% ‘구정 만족’
-문화ㆍ교육, 교통 분야 순으로 만족도 높아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에 사는 주민들의 구정 만족도가 상승세를 지속, 이젠 8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구에 따르면 구가 관내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구민 1000명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본 결과, 구민 80.4%는 민선6기 출범 3년간의 구정 운영에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3년 민선5기 당시 조사 결과(70.7%)보다 9.7%포인트 오른 것이다. 특히 ‘매우 잘한다’는 응답은 10.4%로 같은 기준 민선5기(2.8%)보다 6.9%포인트 수직 상승했다.


만족도는 문화ㆍ교육분야(26.7%), 교통분야(17.3%), 의료ㆍ복지분야(16.2%), 주택분야(9.0%), 일자리 분야(5.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택분야, 교통분야, 일자리분야 등은 지금보다 좀 더 추진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일부 나왔다.

서울 타 자치구와 비교할 시 구가 더 살기 좋다고 답한 비율은 48.0%였다. 민선5기(39.9%)보다 8.1%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구는 거주 만족도도 향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유로는 쾌적한 자연환경(43.1%), 버스ㆍ지하철 등 좋은 교통여건(23.3%), 주거비용 저렴(23.2%), 만족스러운 보육ㆍ교통환경(6.6%) 등이 언급됐다. 민선5기와 비교하면 주거비용과 보육환경을 강점으로 말한 비율이 각각 5.1%포인트, 3.9%포인트 높아졌다.

행정과 소통하기 위한 의견표현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구청 홈페이지(17.9%), 전화(17.3%), 구청방문(15.6%), 소셜네트워크서비스(14.7%)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구가 향후 역점사업으로 둬야 할 분야에 대해서는 도시재생ㆍ주거환경 개선(18.5%), 도시ㆍ교통 인프라 구축(17.2%), 노인ㆍ장애인 등에 대한 복지시책 강화(14.2%), 일자리 지원정책(11.7%) 등이 우선돼야한다고 생각 중이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주민 대부분은 매체를 통한 간접적인 의사표현을 선호하며, 적극 추진되길 원하는 정책은 도시환경 개선분야란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김우영 구청장은 “민선6기 구정운영에 대한 구민 만족도가 민선5기보다 큰 폭 높아진 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주민 요구에 부응하는 정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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