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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서구, 전통시장 화재 잡는 ‘미니소방차’
- 이번 추석연휴부터 본격 운영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소방차 진입이 어려워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 ‘미니소방차‘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1970년대 조성된 골목형 시장인 화곡동 까치산시장에 미니 소방차를 배치하고 이번 추석 연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미니소방차는 유모차보다 조금 큰 크기로 폭이 1m도 되지 않아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시장 골목을 쉽게 드나들 수 있다. 시장에 설치된 12개의 소화전과 연결하면 소화수를 최대 25m 높이까지 쏠 수 있다. 


이번에 배치된 미니소방차는 ‘회전용적형 펌프’를 사용한 신제품으로 일반 소방차보다 펌프 압력이 높고 별도의 진공장치가 없어 조작 방법이 간단하다. 시장 상인 누구나 보관함에 함께 비치된 매뉴얼을 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LED 조명이 부착돼 야간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평상시에는 시장 고객지원센터 앞 주차장에 보관하다 화재가 발생하면 즉시 출동하게 된다.

까치산시장상인회는 미니소방차를 이용해 시장 내 소방도로 확보 등 화재 예방을 위한 캠페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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