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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중교통 사각지대 문제 해결···충남TP 1인 창조기업 카풀앱 ‘카풀로’ 개발
[헤럴드경제(대전)=이권형 기자] 최근 교통 사각지대 해소와 교통 혼잡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의 대안으로 ‘카풀(승용차 함께 타기)’이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한 지역기반 형 카풀앱 ‘카풀로’가 론칭을 앞두고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앱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출신 기업 ‘어진소프트(대표 어진수)’와 사회적 기업을 준비하는 ‘쉐어앤쉐어(대표 조종운)’가 합작해 개발했다.

앱 사용은 간단하다. 프로필을 등록하고 현재 위치와 목적지를 설정만 하면 된다. 탑승자는 운전자에게 앱이 계산한 소정의 요금(택시요금의 50%)을 앱에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결제하면 된다. 탑승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편하게 이동하고 운전자는 추가수입을 얻게 된다. 다만 이 시스템은 출ㆍ퇴근 시간에만 이용할 수 있다.

이 앱의 주요 타깃은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공공기관과 고질적인 주차난을 겪고 있는 산업단지다. 많은 공공기관에서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카풀을 적극 권장하고 있지만 운전자와 이용자를 연결할 방법을 찾지 못해 카풀을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카풀로’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주최하고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에서 위탁한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에서 20개 기업 중 선두를 달리고 있을 만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어진소프트와 쉐어앤쉐어 관계자는 “시장조사결과 충남테크노파크와 생산기술연구원, 각 산업단지 등 대중교통사각지대에 있는 시민들이 출퇴근을 위해 이 앱 개발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충남테크노파크 1인창조기업비즈니스센터의 도움을 받아 이 앱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wonh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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