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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스카이라이프 직원, 3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성장 자신감
- 우리사주조합원 86% 자발적 참여…18만5490주 매입
- 고객만족 서비스 매진ㆍ주주 친화적 책임경영 박차
- TV 기반 OTT ‘텔레비’ 출시로 사업영역 확대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KT스카이라이프 직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하며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하고 나섰다.

KT스카이라이프는 우리사주조합 직원들이 지난달 21일부터 약 한달간에 걸쳐 29억4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18만5490주를 매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회사 경영진이 자사주 약 1만6000주를 매입한데 이은 것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 19일 TV기반 OTT ‘텔레비’를 출시하며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 모델이 ‘텔레비’ 출시를 알리고 있는 모습. [제공=KT스카이라이프]

KT스카이라이프는 311명의 우리사주조합원 중 267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86%의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우리사주조합이 매입한 우리사주는 앞으로 1년간 수탁기관(한국증권금융)에 의무예탁된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임원 및 직원들의 자발적인 자사주 매입은 신 성장사업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과 강한 성공의지의 표명”이라며 “스카이라이프 임직원들은 회사의 지속성장을 위한 고객만족 서비스에 최우선으로 매진하며 주주친화적 책임경영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유료방송시장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KT스카이라이프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출시하며 사업 영역 확대, 수익구조 다각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약정 없이 원하는 채널을 선택해 볼 수 있는 TV 기반 개인 맞춤형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텔레비(TELEBEE)’를 출시키도 했다. ‘텔레비’는 중국 샤오미 ‘미박스’에 구글 안드로이드 7.0 ‘누가’를 탑재하고, 스카이라이프 사용자환경(UI)을 적용한 서비스다.

KT스카이라이프는 “텔레비로 합리적인 채널 선택권 보장과 위약금 문제를 해결해 차세대 비디오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장시켰다”며 “20대, 30대 1인 가구 젊은 고객층까지 공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시장영역 확대를 통한 새로운 성장을 기대 중”이라고 밝혔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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