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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앤쇼핑 ‘모바일 앱’ 8월 순이용자 수 업계 1위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중소기업 전문 홈쇼핑 업체인 ‘홈앤쇼핑’의 돌풍이 심상찮다. TV 홈쇼핑 주문량의 지속적인 증가는 물론, 모바일 앱에서도 지난 8월 한 달간 순이용자 수 1위 자리에 오르며 업계 선두자리를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22일 웹사이트 순위 분석업체 코리안클릭의 8월 자료에 따르면, 홈앤쇼핑 모바일앱은 순이용자 수 순위에서 홈쇼핑 업계 1위, 종합 순위 7위 자리에 오르며 양적·질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홈앤쇼핑 앱만을 사용하는 단독 이용률은 전월 대비 31% 오른 14.2%를 기록, 종합쇼핑몰 업계 1위·전체 커머스 업계 3위에 올랐다. “홈앤쇼핑 모바일 앱은 2015년 5월부터 홈쇼핑 앱 부문 순이용자 수 1위를 지키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진=홈앤쇼핑이 운영 중인 ‘모바일 2채널’ 서비스의 모습]

이 같은 성공의 배경에는 ‘프로그램 40분 편성’, ‘모바일 2채널 전면 오픈’ 등 자기혁신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홈앤쇼핑은 지난해 11월부터 1시간 내외로 고정됐던 프로그램의 편성을 40분으로 줄였다. 한정된 방송시간 동안 더 많은 상품을 취급해서다. 이에 따라 하루 20개 내외였던 생방송은 30개까지 늘어났고, TV 주문량은 물론 모바일 상시판매 수요도 함게 늘었다.

또 지난 7월부터는 모바일 전용 방송 서비스인 ‘모바일 2채널’을 운영 중이다. 홈쇼핑 업계에서 모바일 전용 방송서비스를 출시한 것은 홈앤쇼핑이 유일하다. 홈앤쇼핑의 모바일 2채널은 두 개의 상품 방송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TV쇼핑과 동일한 방식으로 쇼호스트의 안내를 통해 TV상품 외 다른 상품까지 확인하고, TV쇼핑과 동일한 구성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중소기업계 한 관계자는 “홈앤쇼핑이 모바일 2채널에 신규 론칭 상품을 우선적으로 편성하고 있어 중소협력사의 입점 기회가 넓어졌다”며 “TV 방송의 시간적 한계 탓에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중소기업 상품도 모바일앱에서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당사 앱에 대한 고객 신뢰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며 “고객 편의를 우선에 둔 모바일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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