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복지부, 젊은층 눈높이 맞춘 다채로운 금연캠페인 ‘화제’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보건복지부는 청소년층의 흡연예방과 금연 동기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금연토크콘서트’, ‘금연광고 공모전’, ‘담배꽁초 자동차 제작 전시’ ‘금연웹툰’ 등 젊은층의 눈높이에 맞춰 다채롭게 금연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찾아가는 금연 토크콘서트’는 개그맨 김영철, 전 농구선수 서장훈, 배우 권혁수 등이 유명연예인이 전국 12개 중고등학교를 직접 찾아가 흡연예방의 중요성과 건강한 꿈 실현을 위한 메시지를 토크콘서트 ‘엑스트라 이야기(feat.꿈)’를 통해 전달한다. 


2015년 청소년 흡연예방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서울 소재의 중학교를 시작(9.22)으로, 2회차 부터는 학생, 교사 등으로부터 사연 신청을 받아 방문학교를 선정한다.

금연광고 공모전은 올해에는 ‘칸(cannes) 국제 광고제’ 한국 사무국과 연계해 진행하고, 국민들이 직접 기획출품한 광고 콘텐츠는 심사를 통해 추후 금연캠페인 소재로 활용될 계획이다. 그랑프리를 차지한 우승팀에는 세계 최대, 최고 권위의 광고 홍보 마케팅 페스티벌인 프랑스 칸 라이언즈 페스티벌에 작품 출품 및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으로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한 ‘담배꽁초 자동차’도 선보인다. 6년간 매일 하루 1갑씩 필 경우, 지출되는 담뱃값은 소형승용차(1.0L) 한 대를 구입할 수 있는 약 990만원에 달한다는 점에 착안, 약 12만개의 담배꽁초가 덮힌 자동차 모형을 제작했다. ‘담배꽁초 자동차’는 흡연은 회복하기 힘든 건강의 폐해를 끼칠 뿐만 아니라 개인의 경제적 사정에도 손실을 끼친다는 점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김형규, 김지민, 김기라 3인의 설치미술가를 비롯해 담배꽁초 수집자(18명)등 총 41명의 인원이 총 385시간에 거쳐 완성했다. 25일 서울 청계광장, 29일 서울 홍대 걷고싶은 거리에서 일반에 전시된다.

최근 젊은 층의 호응도가 큰 웹툰에서도 금연바람이 거세다. 지난 8월부터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연재되고 있는 “엑스트라 이야기(Feat. 금연)”는 10대의 시각으로 청소년 흡연 문제를 자연스럽게 풀어내고 있다.

임숙영 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젊은 층의 흡연진입 예방은 물론,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시도하고 이를 유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dewki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