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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추석 맞아 저소득층 위한 ‘김치사랑’ 축제
-서울사회복지협의회ㆍ신선채소협동조합 등 주관

-‘사랑의 김치 담그기’…150명 자원봉사자 가세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저소득층을 위한 김치 나눔행사를 연다.

시는 22일 오후 2시 광진구 군자동 광진광장에서 ‘행복나눔, 김치사랑’ 축제를 개최한다고 이 날 밝혔다. 시가 주최하고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한국신선채소협동조합, 한국농수산유통공사가 주관한다.

시 관계자는 “작년 김치가 거의 떨어지고, 새로 김장하기에는 이른 시기에 열린다는 점에서 주로 겨울철에 진행되는 다른 김장행사와는 차별점이 있다”며 이번 행사를 소개했다.

이 날 행사장에선 엄의식 시 복지기획관 등 주최ㆍ주관을 맡은 기관 주요 간부들이 직접 나서 고랭지 배추를 재료로 김치를 담근다.

김치 명인 1호인 김순자 대한민국김치협회장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직원 120명, 송파구 여성단체 회원 30명 등 150명 자원봉사자도 가세할 예정이다. 이어 주최ㆍ주관기관이 함께 준비한 김치 1만포기(1억원 상당) 전달식도 진행된다.

본 행사에 앞서서는 난타 ‘도리깨’팀의 타악 퍼포먼스, 정선군립 아리랑예술단의 공연으로 명절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시는 이 날 만든 김치를 즉시 300박스로 포장, 시내 5곳 기초 푸드뱅크ㆍ마켓으로 전할 계획이다. 남은 2500박스는 각 자치구의 푸드뱅크ㆍ마켓으로 전달된다.

시는 지난 2013년 이래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로 연 1억원상당 김치를 저소득층에게 전달해 왔다.

엄의식 시 복지기획관은 “여러 관계기관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나눔으로 이웃사랑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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