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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트 피코크, 홍콩·美등 유통업체로 진출
홍콩 최대 슈퍼마켓 ‘웰컴’ 론칭
순두부찌개 등 107개 한식 공급


이마트 피코크가 한식 세계화 바람을 타고 국내를 넘어 해외로 나간다.

이마트는 홍콩 슈퍼마켓 체인인 ‘웰컴(Welcome)’과 정식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22일부터 웰컴사의 슈퍼마켓에서 피코크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이마트는 주문자 생산 방식으로 미국 현지에서 생산한 ‘Emart PK’ 5종을 미국 중동부 슈퍼마켓 1000점에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미국 유통업체에 진출할 계획도 내놨다.

웰컴사는 ‘마켓 플레이스(Market Place)’, ‘제이슨스(Jasons)’, ‘쓰리식스티(3hree Sixty)’, ‘웰컴(Welcome)’ 등 다양한 브랜드의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홍콩의 최대 슈퍼마켓 체인이다. 웰컴사의 모기업인 ‘데어리 팜(Dairy Farm)’의 경우 연 매출 규모 23조원의 동남아 최대 유통 기업으로 홍콩, 마카오,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11개국에 6500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다.

이마트는 지난 3월 웰컴과 파트너십을 맺고 웰컴사 슈퍼마켓 57개점에 피코크 순두부찌개, 묵은지 김치찌개, 삼계탕, 순희네 빈대떡, 낙지볶음밥, 피코크 한반(즉석밥) 등 107개 한식 메뉴 판매에 돌입한다. 향후 이마트는 판매 점포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홍콩 수출금액은 올해 6억원, 내년에는 4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마트가 기존에 피코크 상품을 행사 형식으로 해외에 수출한 적은 있지만 해외 대형 유통 채널에 정식으로 입점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민정 기자/korean.g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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