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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울주군, 에너지융합 일반산단 분양 ‘쩔쩔’...파격조건 내걸어
10월 16일~11월 말까지...중도금 이자 전액 지원, 분양대금 90% 대출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울산 울주군이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의 분양을 위해 ‘중도금 이자 전액 지원’과 ‘분양대금 90% 대출’이라는 파격적인 특별분양 조건을 내걸었다.

이는 이번 분양이 조선산업 등 울산지역의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4.7%라는 저조한 분양률을 기록한데 따른 것이다.

울주군은 기업들이 산단 분양을 주저하는 주된 요인이 분양대금의 대출과 그에 따른 이자부담인 것으로 판단했다.

따라서 올해 입주기업에 대해 중도금 대출 이자 전액을 준공 시까지 지원하고, 분양대금의 최대 90%까지 대출하는 금융협약(MOU)을 체결해 2017년 10월 산업시설용지 특별분양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울주군의회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14일 ‘울주군 산업단지 조성 및 분양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공포하고, 20일 울주군 지방산업입지심의회의를 개최해 ‘중도금 이자 전액 지원(중도금 무이자, 2017년 입주기업)’건과 ‘분양대금 확대 대출을 위한 금융 협약’건을 최종 확정했다.

군관계자는 “에너지융합 일반산업단지에 대한 산업시설용지 특별분양은 9월 말 공고를 시작으로 10월 16일부터 11월 말까지 분양 접수 및 계약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주군은 2016년 9월 사업승인 후, 같은 해 12월 전국 최초의 투자선도지구로 지정, 2017년 1월 야심차게 산업시설용지 분양을 추진해왔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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