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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의 도시 부산, 관련 기업들도 ‘부산행’
영상산업센터 입주기업 모집 10개 역외기업 몰려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시는 영상산업센터 1차 입주기업 모집에 22개 신청 기업 중 19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8월10일부터 9월6일까지 1차 모집 기간 동안 22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입주기업 심사를 거쳐 19개 기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중 역외기업 수는 10개사로 부산지역 기업보다 많았으며, 부산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에서도 영상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1차 입주기업 모집에는 국내에서 유명한 제작사인 ‘㈜명필름’이 설립한 명필름문화재단과 ‘국제시장’, ‘부산행’, ‘도깨비’ 등 영화의 VFX(특수시각효과) 후반작업을 맡은 ㈜디지털아이디어픽쳐스, ‘택시운전사’, ‘검은사제들’, ‘미생’ 등에서 항공촬영을 맡은 드론웍스 등 영화산업 분야에서도 상당히 인지도가 높은 기업들이 선정됐다.

특히, 이번에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기술보증기금은 ‘문화콘텐츠금융센터’를 영상산업센터에 개소해 매년 70여억원에 그치던 부산지역 문화콘텐츠 신규보증을 연간 5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처럼 관련 기업들의 입주로 영상산업센터는 부산시 미래 전략산업인 영화ㆍ영상산업과 콘텐츠 산업을 성장시키는데 비중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1차 모집에 예상하지 못했던 유명한 기업들이 신청해 향후 잔여 입주기업 사무실 모집 과정에서 우수한 역외기업을 유치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평소 부산으로 이전 계획이 있는 기업이라면 2차 입주기업 모집에 신청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잔여 17개 입주사무실의 2차 입주기업 모집은 오는 29일부터 10월30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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