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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생포 새끼 돌고래 100일…장수기원, 이름은 ‘고장수’로
현재 140cm, 40kg...새끼 돌고래 ‘건강한 성장’ 기원 행사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울산 장생포 고래생태체험관의 새끼 돌고래가 생후 100일을 맞는다.

울산남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서진석)은 20일 오전 고래생태체험관 앞 광장에서 새끼 돌고래의 조촐한 100일 행사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설명=새끼돌고래 ‘고장수’가 어미돌고래 ‘장꽃분이’와 함께 유영하다 물살을 헤치고 힘차게 솟구치고 있다]
 
새끼 돌고래는 장수를 기원하는 뜻에서 ‘고장수’로 이름 지어졌다. 고래생태체험관이 개관한 2009년 이후 암컷이 출산한 새끼가 2014년, 2015년 잇따라 죽자 새끼 돌고래의 ‘건강’이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오른데 따른 것이다. 큰돌고래 장꽃분이 낳은 고장수(수컷, 父:고아롱, 母:장꽃분)는 올해 6월 13일 출생이후 현재 140cm, 40kg으로 성장했고, 어미돌고래와 보조풀장에서 활발하게 유영하며 건강하게 지내고 있다. 일반인 공개는 성장과정을 지켜본 후 추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100일 맞이 축하행사는 서동욱 남구청장을 비롯, 공단 이사장과 직원, 관람객이 함께 할 예정이다. 울산시 홍보차량의 협조를 받아 ‘고장수’ 생후 100일간의 성장 영상을 차량 전광판을 통해 상영하고, 관람객 10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기념떡도 나눠준다.

서진석 이사장은 “새끼 돌고래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 주신 덕분에 건강하게 100일을 맞게 됐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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