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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악구, ‘미세먼지 안심대기선’ 추가 설치
- 인헌초 등 8개 초등학교, 봉천역 등 10곳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관내 10곳 횡단보도 앞에 보행자가 미세먼지에 덜 노출될 수 있도록 ‘미세먼지 안심대기선’을 추가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미세먼지 안심대기선’은 횡단보도 앞에서 1.5m 떨어진 지점에 ‘미세먼지 안심대기선’ 글자를 새긴 보도블록을 설치해 보행자에게 경각심을 주고 뒤로 물러서게 하는 효과를 낸다. 구가 지난해 10월 전국 최초로 설치, 시범 운영한 결과 응답자의 52%가 ‘건강보호에 효과가 있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이에 구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들을 위해 인헌초등학교를 포함한 8개 초등학교와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 2호선 봉천역, 롯데백화점 관악점 앞 등 총 10곳에 ‘미세먼지 안심대기선’을 추가 설치했다. 이번에는 눈에 잘 띄도록 기존 흰색 대신 노란색 보도블록을 썼다.

유종필 구청장은 “추가 설치한 미세먼지 안심대기선을 통해 미세먼지 위해성에 대한 경각심과 인식이 제고되길 바란다”며 “구민이 안심하고 숨을 쉴 수 있는 ‘맑은 공기 관악’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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