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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美센트럴파크서 ‘거목테러’당한 30대女…2000억원대 소송
○…미국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에서 갑자기 넘어진 나무에 깔린 30대 여성이 2000억원대 소송을 제기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앤 골드먼(39)은 지난 13일 뉴욕시와 공원관리위원회를 상대로 관리소홀을 이유로 2억 달러(2272억 원)를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달 15일 골드먼이 세 아들과 함께 센트럴파크를 산책하던 도중, 거대한 느릅나무가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순간 골드먼은 4살배기와 2살배기 아들을 각각 밀쳐냈지만, 안고 있던 생후 1개월 된 막내아들과 함께 나무를 깔렸다. 골드먼은 당시 사고로 뇌진탕·척추 골절 등의 중상을 입었고, 현재 24시간 간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막내아들도 두개골 골절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변호인은 “골드먼은 수유도 못 하는 상황”이라며 “영구적으로 걷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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