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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기업, 추석 연휴 평균 7일 쉰다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기업 194개사를 대상으로 ‘2017년 추석 경기 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70.1%가 지난해 추석에 비해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했다.

반면 비슷하다는 응답은 26.3%, 호전됐다는 응답은 3.6%에 불과했다.

업종별로 악화응답 비율은 서비스업이 72.8%로 가장 높았고 제조업이 68.6%, 건설업이 60% 순으로 나타났다.

체감경기가 악화됐다고 답한 기업의 78.2%가 내수경기 침체 및 수요 감소를 원인으로 꼽았다.

또 기업의 71%는 이번 명절에 상여금을 지급할 것이며 기본급의 50%를 지급하겠다는 응답이 31.2%로 가장 많았다.

추석선물을 지급하겠다는 기업도 81.4%였다.

선물로 생활용품(54%)과 식품(33.5%)을 가장 많이 지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여금이나 추석선물 모두 지급하지 않겠다는 업체는 6.4%에 그쳤다.

한편 오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의 추석연휴 총 10일 중 10일을 모두 쉰다는 기업은 29.6%였고 평균 휴무일은 7일로 조사됐다.

더불어 10월 2일 임시공휴일과 10월 6일 대체휴일에 모두 휴무한다는 기업은 41.2%였다.

이재경 대구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지역기업들은 납품기일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세 업체 중 두 업체는 10일간 모두 쉬지는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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