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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전남무역協, 동남아 수출상담회서 370만달러 수출계약 성과
- 노보인터내셔널-러시아에 180만달러 수출계약 등

[헤럴드경제(광주)=박대성 기자] 광주시와 한국무역협회가 지역 기업의 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공동 개최한 ‘2017 광주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총 370만달러(약 43억원)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주동필 본부장)에 따르면 12일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식품과 생활용품, 가정용품 등을 생산하는 광주지역 82개 업체가 참가해 중국과 인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중화권과 아세안권에서 초청된 46개사 53명의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활발한 수출상담을 벌였다.

구체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정한 이 지역 대표적인 전문무역상사 노보인터내셔날(대표 김주년)은 러시아의 아시아 트레이딩(Asia Trading)과 종이류, 치약 등 광주전남의 생활소비재 제품 180만달러 상당을 공급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자동차 부품 무역상사인 코러스(대표 정정길)는 러시아 AUTOMOTO와 5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광통신 부품을 생산하는 하이솔루션(홍호연 대표)는 일본 J-Net과 2년간 110만달러 상당의 물품공급 MOU를 체결하고, 라피네 제이(이정화 대표)는 인도 TANVI International과 계약 6만7000달러, MOU 30만달러를 체결했다.

광주광역시와 무역협회는 상담매칭 초기단계부터 상담회 참여를 희망하는 수출 기업들의 제품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해당 제품구매를 희망하는 바이어와 정확한 매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해, 현장 수출계약과 수출MOU 체결을 이끌어 냈다.

상담회에 참가한 중국, 베트남과 인도의 유망바이어 53개사는 광주지역 기업들과 수출상담 시간도 가졌다.

글로벌 유통1위 대기업으로 현재 중국내 1200여개 대형 쇼핑몰을 운영 중인 월마트 중국 화동본부 부사장과 포춘 500대 기업이자 전세계 문구류 유통1위인 스테이플스의 아태구매본부 담당자가 직접 상담회에 참석해서 광주 업체와 상담을 진행했다.

또 베트남 유통 1,2위인 BIG C와 HAPRO를 지역 최초로 초청해서 화장품과 생활용품 업체와 상담했으며, 인도네시아 제약뷰티 분야 1위 기업인 PT KIMIA FARMA와 매출 100억원대의 일본 전문 화장품 딜러인 M.U.K에서도 참석해서 사전매칭 단계에서부터 광주의 화장품·이미용품 업체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인 바 있다.

주동필 광주전남지역본부장은 “참가기업 제품 특성과 바이어의 구매 수요를 사전에 면밀히 파악해 미스매치를 최소화하고 맞춤형 수출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상담회에 앞서 참여 수출기업에게도 상담예정 바이어에 대한 수차례의 검토 작업을 통해 매칭률을 높혔다”고 말했다.

park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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