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국제사회의 공감과 전폭적 지지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북한의 무모한 도전이 국제사회의 더 강력한 제재를 초래할 뿐이란 사실을 북한 스스로 자각해야 할 것”이라며 “더는 북한은 국제사회의 단호한 의지를 시험하려 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교적 고립과 경제적 압박에서 헤어 나올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완전하고 불가역적이며 검증 가능한 핵 폐기를 위한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는 것뿐”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변인은 원유 공급차단이 제재안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도 구체적으로 원유공급 중단이라는 구체적 목표를 말했다기보다 강력한 제재를 상징적으로 말한 것”이라며 “원유공급 동결이 포함됐고, 정제유 55%를 감축함으로써 전체적으로 북한에 들어가는 유류가 30% 감축하는 효과를 거둔 것은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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