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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mm 기록적 폭우, 거제 침수…“물폭탄이 쾅”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부산과 경남 일대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하천이 범람하는 등 홍수 피해가 잇달았다. 특히 거제에는 11일 오전에만 300mm 이상의 물폭탄이 쏟아져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거제지역에는 300여mm를 기록하며 시간당 40mm이상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거제 고현천과 수월천이 범람하는 등 거제시가지가 온통 물난리를 겪었다.

비가 내린 경남 거제시 장목면 한 국도변. [사진=연합뉴스]

이날 국도 14호선인 일운면~외현~구조라구간등 11개소의 도로가 완전통제됐다.또 국도우회도로인 아주~양주구간등 4곳은 부분 통제됐다.

거제 뿐만 아니라 경남 통영에서는 북신동 유영초등학교 부근과 봉평동 봉평삼거리가 물에 잠겼으며, 도천동 해저터널은 오전 7시께부터 보행자 진입이 금지됐다.

김해와 양산지역에서도 차량통제 지역이 발생했으나 대부분 오전 9시와 10시를 전후해 통제상황이 해제됐다.

비 때문에 휴교를 하는 학교도 많았다.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거제지역 초·중·고 가운데 40개 학교가 휴교를 했고, 16개 학교는 등교시간 조정과 자율등교를 실시해 등교를 하지 않은 학생은 가정학습을 실시토록 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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