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울산, 울기지역 가장 많은 비…12시50분 기준 130㎜ 쏟아져
-피해소식 잇따라…울산시 피해예방 및 복구위해 비상근무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울산지역은 울기지역(130㎜)에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12시50분 기준).

11일 울산기상대에 따르면 시간당 최대 강우량은 50㎜로 이 역시 오전 8시~9시사이에 울기 지역에 쏟아졌다. 이어 정자가 119.5㎜, 온산이 117㎜를 기록했고, 울산은 104.5㎜, 매곡 106㎜, 삼동 83.5㎜의 비가 내렸다.

울산기상대는 이날 울산지역에 최대 150㎜의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소식도 속속 전해지고 있다.

울산 남구 상공회의소 앞 돋질로와 두왕사거리가 일시 침수됐으나 곧바로 복구 됐고, 대한통운 앞 장생포순환도로의 저지대 일부가 침수돼 경찰이 통제중이다. 남구 삼산지하차도와 매암사거리 2, 3차로도 배수로 이물질을 제거해 부분 침수가 풀렸다. 동구 아산로와 성내삼거리, 방어진순환도로 일부 침하(솔밭삼거리~명덕삼거리 구간 1차로) 구간도 침수에서 풀려 통행이 가능한 상태다. 오수관로 맨홀 역류로 침수된 북구 상방사거리(북구청 남문, 효문동 주민센터) 일대도 복구에 나섰다. 울주군은 온산수질개선사업소 앞 저지대가 침수돼 진영국도관리사무소에 조치에 나섰고, 온산국가산단조성사업 강양 우봉지구 공단로 토사 유출현장은 추가유출 방지작업이 완료됐다. 동해남부선(울산)복선화사업 철도 일부 붕괴(폭10~20m)된 부분은 응급복구 중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폭우가 내리기 전날부터 194명이 비상근무에 나서고 있다”며, “이장, 통장, 자율방재단, 아파트 소장 등 3324명에게 기상상황을 전파하며 집중호우에 의한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