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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SC·팅크웨어, 자율주행차 기대감 UP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수혜전망

전기차에 이어 자율주행차 시장의 성장이 기대되면서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관련주와 자율주행차 관련주 주가는 급격한 차별화(디커플링)를 겪고 있다. 지난 6월 이후 전기차 관련주가 급등, 이달초에는 연초보다 두배 가량 상승한 데 비해 자율주행차 관련주는 정체된 것이다. 이는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의 전기차 의무판매제 도입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래자동차가 결국 ‘자율주행 전기차’로 양립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관련주에 대한 관심 역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율주행차란 운전자가 직접 제어하지 않아도 차량의 각종 센서(ADAS, GPS 등)로 상황을 파악해 자동주행하는 자동차다. 시장조사업체 욜디벨로프먼트에 따르면 오는 2030년 관련시장 규모는 42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핵심으로 하는 만큼 국내 업체 가운데서는 ISC의 수혜가 점쳐지고 있다.

ISC의 자회사 아이솔루션은 자율주행 센서ㆍ테스트장비 솔루션 업체로, 전 세계 ADAS 1위 업체인 모빌아이로부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납품인증을 획득했다. 아이솔루션은 제네시스 EQ900에만 납품하던 ADAS 관련 제품이 내년부터 쏘나타ㆍ산타페 등 현대차 하위차종으로 확산됨에 따라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보이며, 해외 자동차ㆍ자율주행 업체로부터 러브콜도 예상된다.

올해 하반기 ADAS 기능이 확대된 내비게이션 신제품을 출시한 팅크웨어는 주가가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이 오히려 의외라는 평가다.

윤호 기자/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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