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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트남 소재 韓의류공장서 4000여 명 파업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베트남에 위치한 한 한국 의류업체에서 일하는 현지 근로자 수천 명이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사흘째 파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의류업체 세아상역 소유 공장인 S&H 비나의 근로자들이 기본급과 각종 수당 인상, 노동여건 개선 등을 이유로 지난 6일 파업을 시작했다.

[사진=Vn 익스프레스]

회사 측은 “봉제 기계에 덮인 원단을 치우라고 한 것이 통역 과정에서 원단을 깔고 휴식 중인 근로자들을 질책하는 것으로 잘못 전달돼 오해가 생겼다”며 “근로자들과 원만한 해결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고온다습한 기후 특성상 베트남 현지인들은 낮잠을 중시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6000여 명의 근로자가 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으나 회사 측은 ‘4000 명을 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내일 근로자들이 모두 파업을 풀고 현장에 복귀하기로 합의가 끝났다”며 “일종의 헤프닝일 뿐”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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