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최근 러시아가 북핵 문제에서 존재감을 높이고 있는 가운데서 펼쳐지는 2017 URRA(Union of Related Areasㆍ이하 우라) 학술 세미나 겸 페스티벌이다. URRA는 러시아를 바로 알자는 취지로 2015년에 결성된 대학생 단위 전국 최고 단체다.
우라(URRA) 대학생 멤버들이 단체로 사진촬영에 응하고 있다. |
이번 학술 세미나에서는 ▷러시아의 경제 ▷스킨헤드와 파시즘 ▷러시아 다문화와 한국의 다문화 공존 방안 ▷러시아 사회의 소비에트 노스탈지아 ▷러시아 모스크바 대독 승전 기념 열병식의 역사 등이 다뤄진다.
국민대 유라시아학과 정재원 교수,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서 이름을 알렸던 일리야(러시아), 현직 외교관 등 관련인사들이 우라 학술세미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이들은 러시아에 대한 전문가의 시각을 바탕으로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라 회장 정민기(국민대 유라시아학과 2학년)씨는 “지금 북한 핵 문제 해결을 위해 러시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러시아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러시아에 대한 진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러시아 전공 대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만큼 북한 핵 해법을 둘러싼 방안과 역할에 대해 진지한 토론을 한 후 그 해법을 모색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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