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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지구밖 665일 최장체류…美 우주비행사 윗슨 무사귀환
○…2년 가까이 우주에서 체류하며 ‘우주에서 가장 오래 머문 미국인’으로 이름을 올린 여성 우주비행사 페기 윗슨(57)이 비행을 마치고 지구로 돌아왔다. AP통신은 윗슨이 3일(현지시간) 국제우주정거장(ISS)을 거쳐 소유스 우주선 타고 카자흐스탄 중부 제즈카즈간주의 한 도시에 내렸다고 보도했다. 앉은 채로 지구에 발을 디딘 그는 의료진의 간단한 검진을 받은 후 환영 인사와 함께 꽃다발을 품에 안았다. 생화학자인 윗슨은 이번 체류를 포함해 모두 3번 우주에 머물렀으며 그 기간은 총 665일에 이른다. 그는 이미 지난 4월 24일 우주 체류 기간이 535일을 맞아 미국의 우주 최장체류기록(534일)을 갈아치웠다. 또 올해 2월 57세 생일을 맞아 여성 최고령 우주인 자리에 등극했다. 기존 최고령 기록은 2007년 바버라 모건이 세운 55세였다. 그는 지난 4월 미국 ABC뉴스와 한 원격화상 통화에서 “나는 기록 때문에 여기에 있는 게 아니다”며 “분명히 과학 실험을 하려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h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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