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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청원’ 부산 여중생 폭행…CCTV에 다 찍힌 ‘끔찍한 순간’
[헤럴드경제=이슈섹션]부산 사하구에서 일어난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에 분노한 시민들이 ‘청소년 범죄 처벌을 강화해야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청원에 2만 명 넘게 참여하고 있는 가운데 문제가 당시 끔찍한 상황을 알 수 있는 CCTV 화면이 공개됐다.

4일 부산 사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0시 30분께 부산 사상구 한 공장 앞 도로에서 폭행 가해자인 중학생 A양(14)과 B양(14)이 후배 C양을 폭행했다. 이 사진 속 피해 학생은 C양인 것으로 드러났다.

TV조선을 통해 공개된 CCTV 화면을 통해 드러난 가해자들의 폭력은 이들이 과연 십대 여학생들이 맞나 의심이 들 정도로 끔찍해 많은 네티즌들이 경악스러워 하고 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영상 속 가해자는 피해자에게 마구 폭행을 휘두른다. 특히 의자와 철골 자재 등으로 보이는 둔기까지 사용했다.

사건 현장에는 직접적인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 2명 외에도 3~4명의 다른 여학생들도 함께 있었다.

1시간 가량 폭행이 이어졌지만 이 여학생들은 현장에 가만히 서있을 뿐 가해 학생들의 폭력을 막거나 말리지 않고 방관했다.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는 “청소년이란 이유로 보호법을 악용하는 잔인무도한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며 “반드시 청소년 보호법은 폐지해야한다”는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날 현재(오전 10시 기준) 2만4000여명이 동의했다.

앞서 3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여중생이 후배를 폭행해 피투성이가 된 피해 학생 모습을 담은 사진이 확산돼 논란이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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