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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지부, 칠레 의료시장개척 민관 디지털헬스케어 사절단 파견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보건복지부는 올해로 7회째인 칠레 산티아고 ‘Expo Hospital 2017’에 디지털 헬스케어 사절단을 파견해 대한민국의 우수한 의료기기, 헬스케어 플랫폼 등을 소개했다고 4일 밝혔다.

복지부 해외의료사업지원관을 단장으로 한 사절단은 의료기관, 의료기기 및 정보통신(IT) 업체 등 총 34명이 참여하고 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현지 대사관 및 코트라 등 유관기관이 협력·지원했다.

칠레 산티아고 현지에서 열린 ‘Expo Hospital 2017’에 참여하고 있는 한국기업과 상담중인 바이어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또한, 우리나라 정보통신기술(ICT)기반 기술을 이용한 칠레 건강관리 모니터링 서비스 시범사업에 대해 보건복지부, 실제 사업주체인 가천길 컨소시움, 칠레 보건부 간 사업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사업은 2015년 4월 보건복지부와 칠레 보건부가 체결한 양해각서(MOU)에 근거한 것으로 칠레 고혈압, 당뇨 환자 15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헬스케어 기기를 활용해 만성질환자에게 건강모니터링 및 환자 자가관리교육 서비스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소요되는 혈당측정기, ICT기반 협진시스템 등은 우리나라 기업이 개발한 것이며 이를 이용하여 칠레의 공공의료기관(산티아고 지역보건센터 1곳 및 콘셉시온 지역보건센터 1곳) 의료진이 현지 환자들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날 서명에는 칠레 보건부 까르멘 가스띠요 장관이 임석해 한-칠레 보건부 간 공동사업인 본 사업의 성공적 시작을 격려했다.

한편, 이번 디지털 헬스케어 사절단은 현지 보건부, 공공관리청(ISP) 및 보건조달청(CENABAST)을 방문하여 한국의약품, 의료기기의 우수성 등을 홍보하고 보건분야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절단에 참여 한 의료기기 관계자는 “이번 민관사절단 참여와 같이 정부 간 협력을 통한 해외의 규제완화, 민간의 기업 판로 개척 등이 동시 추진되면 남미 수출시장이 확장될 것”이라고 밝혔다.

dew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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