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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 하마 ‘옥자’도 보고, 호수에서 영화도 보고
-서울대공원, 9일부터 아기하마 특별 설명회

-9~10일에는 호수광장에서 ‘호숫가 영화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대공원은 아기 하마 ‘옥자’ 탄생 100일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내달 29일까지 휴일마다 특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또한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이달 9일, 10일에는 대공원 내 호수광장에서 ‘호숫가 영화제’도 연다.

4일 대공원에 따르면 하마 옥자는 지난 5월27일 대공원 안에 있는 서울동물원에서 태어났다. 

아기하마 옥자가 수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 대공원]
호숫가 영화제 포스터. [사진제공=서울 대공원]

하마는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ㆍ식물종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CITES) Ⅱ에 속한 종으로, 대공원도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아기 하마를 맞이했다. 현재 동물원 제2아프리카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설명회는 옥자가 태어나기까지 과정을 다룬다. 출산 이후 부모 하마간의 다툼으로 상처가 발생, 동물병원에 입원한 후 인공포육에 들어갔던 옥자의 성장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현재 옥자는 지난 달 21일 엄마 하마와의 재합사에 성공한 상태다. 설명회 첫 날에는 옥자에게 특별 음식도 제공된다.

같은 날 개막하는 호숫가 영화제는 시민들이 직접 뽑은 영화들로 꾸며진다.

400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첫 날에는 ‘맘마미아’와 ‘원스’, 둘째 날에는 ‘주토피아’와 ‘시네마 천국’을 각각 무료로 볼 수 있다. 돗자리와 간식 등을 가져와도 된다.

영화상영 중간중간에는 영화 배경음악 콘서트, 영화배우와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기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호숫가 영화제 관련 사진을 올리면 매일 선착순 1000명에게 팝콘도 제공된다.

대공원 관계자는 “귀여운 아기 하마의 특별 설명회와 함께 휴식, 영화감상으로 알찬 하루를 보내고 싶은 시민들의 많은 방문을 기대한다”고 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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