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잠정치이지만 100kt까지 위력이 추측된다. 일본 나가사키에 투하된 핵폭탄보다 위력이 더 컸다”고 했다.
북한은 1차 핵실험(2006년 10월 9일)에선 위력은 1kt 이하로 평가됐다. 2차(2009년 6월 12일)는 3∼4kt, 3차(2013년 2월 12일)는 6∼7kt, 4차(2016년 1월 6일)는 6kt, 5차(2016년 9월 9일)는 10kt 등이었다. 만약 이번 핵실험의 위력이 앞선 핵실험과 차원이 다른 위력을 보였다면, 북한 핵실험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이란 게 김 위원장의 진단이다.
그는 “북한이 핵 능력을 완성했고 핵보유국이라는 선언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이제 핵 동결을 할 테니 평화협정을 맺자면서 그전에 대북제재를 해소하라고 강력하게 국제사회에 주장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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