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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퇴근 가장 큰 장애물? 퇴근 직전 업무 지사하는 상사”
-직장인 35.4% “몸 아플 때 칼퇴 간절해”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직장인 칼퇴근의 가장 큰 장애물은 퇴근 직전에 업무 지시하는 상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576명을 대상으로 ‘칼퇴근 비법’이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1.9%가 칼퇴근의 가장 큰 장애물로 ‘퇴근 직전에 업무 지시하는 상사’를 꼽았다.

‘과도한 업무(22.2%)’와 ‘야근하는 분위기(16.7%)’, ‘칼퇴근시 은근히 눈치주는 상사(15.8%)’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어 ‘야근을 안하면 일을 하지 않는다는 인식(11.1%)’, ‘회식 및 술자리(2.3%)’ 순이었다.


직장인들은 가장 칼퇴근을 하고 싶을 때에 대해서 ‘몸이 안좋을 때’라는 의견이 35.4%로 가장 많았고 ‘중요한 약속이 있을 때(29.9%)’, ‘팀 동료들이 모두 일찍 퇴근했을 때(11.6%)’, ‘금요일(10.6%)’ 등이었다.

응답자 절반은 칼퇴근을 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주어진 시간에 열심히 해서 일을 다 끝낸다(51.4%)’고 답했다. 이들은 업무 시간 내에 일을 끝내기 위해 ‘우선순위 정해놓고 일하기(27.4%)’,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기(23.3%)’, ‘업무 속도 높이기(15.9%)’ 등의 노하우를 언급했다.

칼퇴근을 위한 또다른 방법으로는 ‘퇴근 시간이 되면 자연스럽게 퇴근한다(26.4%)’, ‘칼출근 또는 이른 시간에 출근한다(9.7%)’, ‘입사 때부터 칼퇴하는 모습을 보여줘 당당해진다(6.9%)’ 등이었다. ‘핑계를 댄다(3.7%)’라고 답한 이들의 70.8%는 ‘약속이 있다고 한다’거나 ‘집안에 일이 생겼다고 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설문에 응한 직장인들은 ‘보통 칼퇴근을 하는 편인가’라는 질문에 32.3%가 ‘그렇다’고 답했으며 ‘매일 칼퇴근한다’ 21%, ‘그날그날 업무에 따라 다르다’ 23.3%로 나타났다. ‘칼퇴근이 어려운 편이다’라는 의견도 12.5%나 됐고 ‘매일 칼퇴근을 못한다’ 10.9%였다.

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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